안녕하세요 한국외대 논술 기출문제 PDF 파일과 동국대 논술 전형 합격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외대 논술 기출문제 잘 참고하셔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논술 전형에 합격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 화이팅!
1. 총 3개년(2021~2023년) 한국외대 논술 기출문제 (PDF 파일 다운로드하기)
* 2023학년도 한국외대 논술 기출문제 파일입니다.
* 2022학년도 한국외대 논술 기출문제 파일입니다.
* 2021학년도 한국외대 논술 기출문제 파일입니다.
2. 한국외대 논술 내신 5.5등급 실제 최초합 (합격자 인증 有)
2022 한국외대 수시 논술 전형 합격 : 이OO (ㅅㅇ고)
1. 한국외대 논술 시험 및 준비에 관한 조언
한국외대 논술은 쉬운 논술로 유명합니다. 제시문의 난이도도 평이할뿐더러 (영어 제시문도 중학교 수준의 독해가 가능하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답 ‘자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에게 쉬운 논술은 당연히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쉬울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나의 논술 답안이 학생들 사이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답안을 학교가 원하는 대로 설계해서 서술하는 것과 동시에 논제에서 직접 요구하지 않는 부분까지 찾아 서술함으로써 변별력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실제 제가 논술 시험을 본 시험지에 기반한 문제 풀이법 정리입니다.
1번 문제) [분류, 요약 문제] 외대의 1번 문제에서는 (가)~(사)정도의 제시문을 두 분류로 나누고 요약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해당 문제에서 고득점을 맞기 위해서는 우선, 제시문을 두 분류로 요약할 때, 분류 기준을 제시문에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류 기준은 (가)~(사)의 제시문들에 공통으로 서술된 단어들에 주의하면서 읽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자의적으로 내가 키워드를 만들기보다는 이를 제시문에서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시문들을 요약할 때는 찾아낸 키워드들을 녹여내는 것과 과도한 일반화를 지양하고 글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서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 만약, [문제 1]의 분류 기준이 사익과 공익이라면, ‘<가>에 제시된 ★00정책★은 ★00한 정책★으로 ★사익★을 강조한다.’라고 쓸 수 있겠죠?
2번 문제) [비판, 평가 문제] 비판 평가 문제에서는 기각 논의와 자기 생각을 한 문장 정도 서술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ex) 문제 1의 공익을 강조하는 입장은 물론 ~한 장점이 있지만, ~한 단점이 있다. 또한, 문제 1의 사익을 강조하는 입장은 물론 ~한 장점이 있지만, ~한 단점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공익과 사익을 적절히 조화~. (⟵ 마지막에 자기 생각 서술)
3번 문제) [적용, 추론 문제] 전 영어 제시문이 제 기억으로는 <보기>로 제시되어있었어요. 그걸 기반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영어 제시문을 일반화시키지 않고 꽤 구체적으로 답안지에 요약했었습니다. 즉, 제가 얼마나 영어 제시문을 구체적으로 잘 이해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보기>를 요약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문제 2]처럼 기각 논의도 해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 실전에서 추론, 적용할 수 있는 입장의 근거가 2개가 보이면 2개 모두 언급 해주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tip. ‘~라고 하고 있는데, 이는 ~라는 의미이다.’ 식의 저의 문장을 구체화 해주는 어구를 자주 서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문장을 최대한 담백하고, 직설적으로 서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 ~라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저만의 팁인데, 저는 수능 및 모든 논술 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 저만의 시험 설계 노트를 제작하여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논술도 합격하고,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논술 시험 설계 노트 형식>
1. 개요 및 답안지 작성에 각각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할 것인가?
2. 만일 분배한 시간 내에 개요를 작성하지 못할 시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3. 답안 첨삭 시 첨삭 선생님분들께서 지적하셨던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던가?
4. 00대 논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5. 제시문 독해 시 내가 주의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ex) 외대 -> 혹시라도 분류할 때 애매한 제시문이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6. 00대에서의 문항별 변별 포인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7. 그 외에 내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과 참고 사항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추가로 외대의 경우 최근 기출 문제들의 채점 기준을 꼭 한번 모아두고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한번 모아두고 채점 기준들을 쭉 보면 제가 놓치고 있는 고득점을 맞을 조건들을 상기하게 되고, 실전에서 아 이 논의를 해주어야 a+을 맞겠다고 하는 설계가 자연스럽게 세워지더라고요.
논술은 결코 운으로 합격하는 전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험 생활 동안 수능 공부뿐만 아니라 논술 공부에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신다면 여러분도 합격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운에만 의존하며 평범한 노력으로 논술과 수능을 병행했다가는 불합격이라는 평범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2. 논술 전형 현장 강의 및 첨삭의 장점
우선, 현장 파이널 강의 도중 말씀해주셨던 외대의 변별 포인트들이 제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 중 제가 혼자 학습해서 알아낸 것들도 있지만,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언급해주셨던 조언들이 정말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수업 꼭 수강하시길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친절하신 분이세요. 한국외대 시험 전날 오전에 이대 논술 시험으로 수업에 불참하게 되어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했었던 외대 논술에 관한 질문들을 개인적으로 문자로 드렸는데 엄청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첨삭하시는 선생님분들도 구체적으로 제 답안의 장단점을 짚어주시는 게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 날 쭉 첨삭 답안 훑어보면서 어떤 점을 살릴지, 어떤 점을 고칠지 복기하는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따라서, 대학별 파이널 강의는 정말 외대 논술 합격의 핵심들이 녹아있기 때문에 논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학생들에게 합격의 열쇠를 가져다줄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3. 현역 한국외대 논술학원 T의 단과대별 시험 분석 (합격도 함ㅋㅋ)
외대 논술은 수능끝나고 다음주주말 총 2일에걸쳐서 시험이 진행이 됩니다. 토요일은 어문계나 인문쪽과들이 시험을 보고 일요일은 사회과학계열과 상경계열연관된 과들이 시험을 봅니다.
토요일 아침타임:영대 서대 중대가 이때본다. 외대 어문에서 좀 유명한과들이 포진되있어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좀 높다. 근데 추합은 소수어과아니면 앵간히 도는편이다. 보통 논술에 자신있는 분들이 많이써서 어느정도 논술공부를 한사람들이 쓰는걸 추천합니다.
1.영어대(ellt.영미문.eicc)
그렇다 외대에 그 유명한 영어대다. 보통 연고~성쓰고 외대마지막에 쓰는사람들이 많은라인대다. Ellt eicc 영미문 다합치면 대략 40명정도의 인원을 논술로 쓰는데 경쟁률이 어느과가 높거나 낮지는않고 다 비슷하게 나오고 추합도 비슷비슷합니다. 학과특성상 세개를 고민할거면 다 비슷하니 각과에 특성을 생각해서 자신이 좀더 공부하고싶은 쪽을 추천함. 사실 영대쓰는 사람중에 실력부족한데 영어대 쓰는사람 거의못봄.. 어디과든 자기취향에 맞추길 추천바람.
2. 서양어대(프랑스어학부,독일어,스페인어,노어, 네덜란드,이탈리아,포르투갈,스칸디나비아)
서대가 많은 지원자들중에 특히 여자들이 많이 지원하는 단대중에 하나다. 그리고 노어옆에 한칸 띄어쓴이유는 메이저과와 소수어과로 나눈거다. 대과 소과 무슨 차별하냐!가 아니라 인원이 많은과들을 보통 메이저과라하는데 서대에서 4개를 메이저과라 부르고 네덜란드부터 스칸을 네이포스로 서대에서 소수어로 부른다. 근데 서대에선 꽤 이 두개를 잘 생각하고 써야한다. 꽤 중요함.
보통 메이저언어과는 논술좀 쓴다는 애들이 많이씁니다. 과들이 딱봐도 꽤 혹하게생겻잖아요? 외대에서 있어보이는 과간판들.. 그래서 보통 연대 불문쓰고 외대 프학부 고정픽☆ 이러는 분들이 꽤있어요. 난 죽어도 이언어만할거야앙~~ 이러면서요.(필자도 비슷한케이스...엿음) 그래서 의외로 추합도 영어과들처럼 꽤돕니다. 그리고 인원도 많고요. 근데 남들도 다비슷해서 저 소수어과들보단 지원자들이 있는편이에요. 그리고 좀 논술 자신있는사람들이 이과들을 더써요. 난그래도 논술은 좀 쫄려..하면 소수어과로 내려가요. 이건 뒤에설명좀할게요.
(Ps. 이과들 붙으면 논술붙은이후부터 당장 전공어책 사서 언어공부들어가셈 ㅡㅡ 양학 심함 노어과는 심지어 a반 특기자 b반 외고 c반 일반고 이런식으로 분반하는과임.. 학교다니면서 개고생하기 쉽고 편차가 큰과이니 제발제발 공부하셈 부탁하옵니다 후배님들)
네이포스. 서대에서 소수어고 그래도 아대(아시아언어문화대. 전에는 동양어대)과들보단 그래도 뭔가 생소하진않고 북유럽..유럽이니 쓰자! 이러면서 써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논술공부를 덜햇다던지 기적을 바란다던지 자신이없는데 외대는 가고싶다던지.. 이런 유형들이 이 과들을 꽤 쓰는편입니다. 그래서 추합도 잘안도는편이에요! 1명에서 2명나오면 많이돌앗다정도? 인원도 9명정도로 꽤 적은데 경쟁률은 낮은편이지만 추합안도니 무조건 최초합을 노리고 쓰시길빕니다.
3. 중대(중앙대아님 중국어대임)
토요일 오후타임(아시아언어문화대,일본어대,사범대)
1.아대(아랍어,마인어,베어, 이란어, 인도어, 몽골어, 태국어, 터키'아제르바이젠)
대망의 아대임. 개인적으로 논술에서 기적을 바라면 이과들을 추천해요. 왜냐면 중대경영이랑 타임겹치죠? 근데 일대랑 사범대는 꽤 논술좀 쓰는애들이 그과만 노려서쓰는게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일단 과들보면 Aㅏ... 관심안가게 생긴과들이 대부분이에요. 근데 아랍 베어 마인 이 세과는 전통적강호에 취업도 잘된다고 알려져있어서 의외로 쓰는분들이 많고 그래요. 그래도 가면 취업같은건 괜찮으니 전 추천좀하는편이에요. 꽤 잘하는애들은 굳이 이과들을 노릴려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이란 몽골 이런과...남자분들중 외대는 오고싶은데 아무과나 상관은없고 붙고만 싶다!하면 추천드림 여자분들이 잘안써서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입학가능할수있음. 증말 논술노베인데 기적을바란다하면 이과쓰는걸 추천하는편임. 아는사람 최저맞추고 1주일공부하고 뚝딱붙고 그런기적이 일어남.. 아 근데 들어가고나서는 님이 힘내야됨. 화이팅!!! 쓰는건 님맘 전 취존이에요 호호호
2. 일대.
3. 사범(한교,영교,프교,중교,독교) 대망의 사범대임.
*글캠(나머지 언어과 전부): 최저사라져서 잘하면 천하제일논술대회로 뽑힐수있음.. 톹대는 일단 등록금도 더비싸고 학점이수도 힘들어서.. 고생하는곳이에요. 그래도 고생한만큼 얻어간다곤하네요. 음.. 근데 인원이적으면 2명이래서 대폭발할수있으니 조심하시길 빕니당... 이번글캠은 예측불가일거같음
일요일 오전(사과대,국제,ld) 근데 이타임은 딱 정해져있지않나요 쓸사람들..
1. 사과대(미커 행정 정외)
2. 국제학부
3.ld
일요일 오후(경영 상경 lt)
1.경영
2. 상경(경제 국통)
3.lt
3. 한국외대 논술 3점대 내신으로 합격 후기.SSUL
1. 논술 전형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논술은 처음 시작했을 때는 고2 겨울방학 때였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논술전형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제가 다니던 윈터스쿨 특성상 3개 이상의 단과 수업을 들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강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내신이 2점대였기 때문에 잘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어 더욱 논술에 몰입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3학년이 되어서 여러 선생님들과 대입 상담을 해보면서, 제가 희망하는 대학과 저의 내신 사이에 괴리를 크게 느껴 좌절하고, 그때부터 논술 전형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후 논술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2. 한국외대 마인어과 논술 합격 소식으로 접하고 나니 어떤 기분이었나요?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완전한 수시러, 그중에서도 학종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내신은 물론 교과 세특과 다양한 교내 활동에도 참가하며 생기부를 열심히 채웠습니다. 비록 내신은 3점대이었지만, 여러번 컨설팅을 받아본 결과 생기부가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앞으로 논술 준비를 그만하고 면접학원을 다니라는 권유도 받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원래 수시 3장을 논술로 쓰려 했으나 1장으로 줄이고, 나머지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논술 준비에 끈을 놓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일찍이 저의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정시 생각을 접었었기 때문에, 최저를 위해 영어, 한국사, 사탐(사회문화)만 공부했고, 다른 친구들이 국어 공부와 수학 공부에 투자할 시간을 저는 논술에 투자했습니다. 그랬던 저에게, 대학 수시 발표가 서서히 나는 시기는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1차는 당연히 붙을거라 생각했지만, 2개의 학교에서 1차부터 불합격을 받고, 하향지원했던 대학에서 우주 예비 번호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하나 둘씩 접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논술에 전보다도 온 힘을 쏟앗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논술 시험을 보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외대를 방문하니, 다니고 싶다는 간절함이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온 후에는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일단 만족스럽게, 또 평소보다 괜찮게 쓴 것 같은 안도감, 그렇지만 대학에서 원하는 답과 일치했을지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한국외대 마인어과에 꼭 합격하고 싶은 간절함 등이 교차되어 눈물을 흘리며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그렇게 저의 논술 합격 여부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은 고3시절 중에 가장 길게 느껴졋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스스로 계속 세뇌하며 하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12월 15일, 합격자 발표날이 되니 도저히 합격 여부를 조회할 엄두가 나지 않아 어머니께 대신 봐달라고 부탁드리고, 마음을 졸이고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혼자 안절부절하며 어머니의 반응을 살피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조용하시다가 갑자기 “어머! 웬일이야” 하고 놀라시길래 저는 제가 합격 가능성이 높은 예비 번호를 받아 좋아하시는 줄 알고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니, 화면에 한국외대 마인어과 ’합격‘ 이라는 글자가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얼떨떨하고 믿기지가 않았지만, 학원 복도에 많이 전시되어 있어 저에게는 아주 익숙하고, 간절하게 원했던 한국 외대 합격증에 저의 이름과 지원한 학과가 있는 걸 확인하고서야 비로소 합격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 순간이 인생에서 제 자신에게 가장 뿌듯하고, 희열을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결과를 확인하고 바로 선생님꼐 문자로 알려드렸고, 될 줄 알았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제가 여태껏 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3. 현장 논술 수업과 첨삭, 상담 및 관리 등에 있어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현장 수업의 특장점은 학원생 한 명 한 명을 향해 진심을 다해주신다는 점입니다. 처음으로 논술 수업을 듣고 놀랐던 이유는 첨삭 시간이 길고, 또 굉장히 구체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첨삭을 받을 기회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당일 첨삭은 물론이고, 당일 첨삭을 토대로 제가 리라이팅한 글을 다시 전문 첨삭 선생님께서 피드백 해주신 것을 이메일로 수령하고, 이것을 또 다시 첨삭으로 마무리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수강생이 늘었을 때에는, 강의를 두 타임으로 나눔으로써 수강생 개개인에게 진심을 다해 집중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수맣은 첨삭을 받음으로써 저는 저의 실력을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고, 일주일에 1번 등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논술 실력이 확연히 느는 것을 제 스스로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첨삭을 받을 땐 선생님께서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첨삭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글을 쓸 때의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첨삭 뿐만 아니라, 저는 수업을 통해서도 혼자서는 얻어내지 못했을 정말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논술이 두려웠던 이유가 글쓰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독해력이 떨어져 오독을 할 때도 많고,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논제의 제시문들 간에 논리적 연관성을 파악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시문들이 두루뭉술하게 읽히고, 제시문들간에 논리 전개 방식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았었는데,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제시문들의 논리적 흐름을 이해하고, 글의 구성을 논리정연하게 짜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대학 논술은 논리력과 독해력을 평가하는 시험이기에, 수업이 논술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세미파이널과 파이널 모두 현 수업을 들었는데, 세미파이널 때는 선생님께서 대학별 논술 유형의 특징을 세세히 알려주시고, 여러 대학의 논제를 골고루 제공해주셔서 저와 가장 잘 맞는 대학 유형을 찾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요구하는 답안의 글자수가 비교적 짧고, 영어 제시문이 나오는 한국외대의 인문논술이 가장 맞다고 판단하여 세미파이널 이후에는 외대 논술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여러 대학들의 유형을 접하고, 전략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찾는 것 또한 논술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수업을 들을 때는 선생님께서 외대 논술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을 전부 정리하여 자료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시험 직전까지, 제가 가장 취약했던 유형을 풀어보고, 예시답안을 몇 회독씩 하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4. 논술 고사 당일 현장 스케치 (시험장 분위기와 다른 수험생들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저는 논술 고사장과 집이 멀고, 당일 지하철 파업으로 인해 차가 많이 막힐 것을 고려하여 10시 시험인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6시 40분쯤 출발하여 학교 앞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한국 외대가 저의 1지망 학교였기도 했고,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논술었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긴장을 안 하기 위해 그 해 외대 모의 논술 예시답안을 계속 읽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8시가 조금 넘어서 학교 교문을 보니 외대 선배님들께서 추운데도 불구하고 나와서 응원을 해주고 계셨고, 학교 마스코트인 부 인형탈을 쓴 선배를 보니 기분이 훈훈해지고 긴장감이 풀렸던 기억이 납니다. 8시 30분쯤 고사장으로 도착하여 제가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아서 선생님께서 정리해 주신 문제 유형을 계속 읽어보며 필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금세 강의실이 채워진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많은 양의 자료를 가져와서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 때문에 살짝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으나, 개의치 않기 위해 계속해서 자료집을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 사탐 난이도가 어려워서, 최저 충족률이 낮을 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넓은 강의실이 꽉 차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수능 시험을 볼 때만큼이나 부정행위에 엄격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수능 볼 때 보다 더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강의실 앞 스크린에 시계가 크게 보여서 편리했습니다.
5. 앞으로 논술 고사를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에게 남기고 싶은 당부의 말은 무엇인가요?(합격 Tip, 논술 준비 방법, 최저 등급 관리 방법 등)
저는 비록 오랫동안 열심히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했지만, 결국 유일하게 논술전형으로, 그것도 가장 가고 싶었던 대학을 붙은 사람으로서 논술에 올인하는 것이 무모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논술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또 간절한 마음으로 올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술 합격률을 결정하는 데 최저 여부가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모의고사 추이를 분석하고 가장 현실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최저를 맞출 수 있는 대학을 선택했고, 또 해외에 살다 온 경험이 있어 영어에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영어 제시문이 포함된 외대 논술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대학 논술을 지원할지 정하기에 앞서, 논술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한 여러 학교들의 기출을 접해보고, 직접 시간제한을 두고 써보고, 첨삭 받고, 첨삭 받은 것을 토대로 리라이팅 하는 이 루틴이 논술 기본기를 쌓는 데 확실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당연한 말이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전문가인 선생님께서는 제시문을 읽고 어떤 식으로 선생님만의 언어로 치환하여 요약하시는지를 주위 깊게 보며, 혼자서 리라이팅을 할 때, 나만의 언어로 글을 요약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논술 기본기가 다져지고, 어느 대학을 지원할지 정한 뒤에는 그 대학의 기출들을 풀어보며 부족한 유형을 차근차근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저는 대학 측 예시답안을 필사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논술의 기본기가 다져진 후에 신경 쓴 부분들은 글자 수 맞추기, 제한 시간 안에 풀기, 글씨체 깔끔하게 쓰기였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논술을 정말 여러 번 써보고, 스스로의 답안을 객관적으로 읽어보다 보면 개선되는 점들이기 때문에, 논술로 합격률을 높이고자 한다면 정말 여러 번 실전처럼 연습해야 합니다.
확실한 노력이 있다면 여러분의 합격도 확실해질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경쟁률을 보고 너무 주눅 들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봅시다:) 여러분들의 논술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외대 논술 기출문제 PDF 파일과 한국외대 논술 실제 합격후기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합격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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